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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형 기아 K4, 디자인 스포트라이트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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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형 기아 K4, 디자인 스포트라이트 선전포고

뉴욕오토쇼 이전 전체 이미지 공개
확 달라진 디자인, 미국 현지 시장 눈길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4-03-27 05:44

북미형 기아 K4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북미형 기아 K4 사진=기아
올해 뉴욕 오토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차 중 하나가 바로 기아 포르테(K4)다. 왜냐하면, 디자인에서 옛 모습을 버렸기 때문이다. 이에 북미 언론의 시선이 K4에 쏠리고 있다. 성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가오는 27일(현지시각)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되기 전에 새로운 콤팩트 세단의 전체 이미지가 공개됐다.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 취향에 다르겠지만 새로운 K4가 흥미로워 보이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전 모델들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티저에서 본 리어 필러(C-필러)는 여전히 조금 어색해 보이지만 스타일링 측면에서는 다른 방향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외관 스타일링은 더 작은 K3와 비슷하다. 이는 미국에서는 기아가 엔트리급 세단을 단계적으로 단종하는 리오 모델을 대체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K4는 이전 세대인 포르테보다 크게 보이며 날렵한 지붕선을 갖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기존 방식의 트렁크 뚜껑을 가진 세단의 형태를 띠고 있다. 후방 도어의 손잡이는 쿼터 글래스가 포르테가 가졌던 것보다 훨씬 큰 필러로 통합됐다. 후방 도어도 더 길어 보여 K4가 더 큰 차라는 것을 보여준다.

사진에서 보이는 색상의 인테리어는 2025년 K4가 듀얼 스크린 설정을 받는 최신 기아 차량임을 나타낸다. 급진적인 변화다. 화면에는 여전히 온도 설정과 볼륨 조절을 위한 전통적 방식이 남아 있으며, 내비게이션, 미디어 및 기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위한 바로 가기도 만들어 놨다. 운전석의 도어 핸들 위에는 열선 및 통풍이 가능한 앞좌석과 열선 스티어링 휠을 위한 버튼이 있다. 앞좌석 승객 역시 3단계 열선 및 통풍 시트를 가지고 있다.

2025년 기아 K4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다수의 USB 포트, 12V 180W 소켓, 그리고 스티어링 휠에 있는 드라이브 모드 버튼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실내 장식은 '슬레이트 그린'으로 불리며, 이 콤팩트 세단은 또한 '캐년 브라운', '오닉스 블랙', '미디엄 그레이' 인테리어로 제공될 예정이다. 터치스크린에 덜 의존하고 싶다면 디스플레이 아래에 회전 컨트롤러가 있다.

K4는 2024년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된 후 올해 말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 판매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기아 K4 인테리어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K4 인테리어 사진=기아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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