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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현대 아이오닉 5, 미국산 모델로 새롭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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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현대 아이오닉 5, 미국산 모델로 새롭게 등장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4-11-13 09:05

아이오닉 5 XRT 트림 모델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오닉 5 XRT 트림 모델 사진=현대자동차
최근 2025년형 현대 아이오닉 5가 북미에서 공개됐다. 이번 모델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로운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차량으로, 가격은 목적지 비용 포함 4만3975달러(한화 약 6140만원)부터 시작한다. 첫 출고는 연말에 전국 딜러점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존 모델보다 가격이 780달러 올랐다는 점이 눈에 띄지만, 2025년형 아이오닉 5는 구매 시 3750달러의 연방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된 셈. 리스의 경우에는 7500달러의 전액 세액 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세제 혜택은 차량의 실제 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주며, 더 큰 배터리와 더 긴 주행 거리까지 제공하는 이번 업데이트는 소비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한다. 추가로 2025년형 아이오닉 5에는 뒷유리 와이퍼와 테슬라 NACS 충전 포트가 기본 장착되어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어댑터 없이도 충전할 수 있다.

가장 기본 트림인 SE 후륜구동(Standard Range) 모델은 63kWh 배터리(기존 58kWh에서 업그레이드)를 장착해 완충 시 EPA 기준 245마일(기존 220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이 모델은 168마력을 발휘하는 후륜 단일 모터를 탑재했다.

다음으로 SE 후륜구동(Long Range) 모델은 84kWh 배터리(기존 77.4kWh에서 업그레이드)를 갖추며, 시작가는 4만8025달러다. 이 모델은 225마력의 후륜 모터와 함께 최대 318마일의 주행 거리를 자랑하며, 이는 이전 모델보다 15마일 증가한 수치다.

최대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사륜구동 모델인 SE 듀얼 모터와 SEL 듀얼 모터는 완충 시 최대 290마일을 달릴 수 있으며, 이는 이전 모델보다 30마일 증가했다. SE AWD의 가격은 5만1975달러, SEL AWD는 5만4475달러다. 두 모델은 320마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고급 트림인 Limited 듀얼 모터는 가격이 5만9,574달러이며, 269마일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2025년형에 새로 추가된 오프로드 지향 XRT 트림은 5만6875달러에 시작하며, 최대 주행 거리는 259마일로 라인업 중 가장 짧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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