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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마니아도 잘 모를 8가지 독창적 모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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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마니아도 잘 모를 8가지 독창적 모델들

희소성에 초첨을 맞춘 숨은 보석, 소장가치는 글쎄...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4-11-21 09:05

아스파크 아울 사진=아스파크이미지 확대보기
아스파크 아울 사진=아스파크
슈퍼카 하면 부가티, 페라리, 파가니, 코닉세그 같은 브랜드가 떠오른다. 하지만 잘 알려진 모델들 뒤에는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성능과 개성을 자랑하는 슈퍼카들이 숨어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전 세계에서 탄생한 독특하고 혁신적인 슈퍼카 8가지를 소개한다.

아스파크 아울 (Aspark Owl)


일본에서 탄생한 아스파크 아울은 전기 하이퍼카의 한계를 끌어올린 모델이다. 1,984마력을 자랑하는 이 전기차는 0-60mph(약 96km/h) 가속을 단 1.72초 만에 끝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60마일(약 418km)에 이른다. 2017년 첫 공개 이후 2020년부터 인도가 시작됐으며, 가격은 약 310만 달러(약 41억원)로 책정됐다.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모든 면에서 '하이퍼'라는 단어를 완벽히 구현한 차다.

베르토네 GB110 사진=베르토네 이미지 확대보기
베르토네 GB110 사진=베르토네

베르토네 GB110 (Bertone GB110)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코치빌더 베르토네가 부활하며 선보인 GB110은 슈퍼카 팬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안겨줬다. 5.2L 트윈 터보 V10 엔진을 탑재해 1124마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17마일(약 349km/h)에 달한다. 총 33대만 생산되는 한정판 모델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고급스러움과 성능을 모두 갖춘 이 모델은 베르토네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한다.

칼럼 C-X75 사진=칼럼이미지 확대보기
칼럼 C-X75 사진=칼럼

칼럼 C-X75 (Callum C-X75)


칼럼 C-X75는 재규어가 2010년 선보인 컨셉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재규어 디자인의 전설인 이안 칼럼이 독립적으로 개발한 이 차량은 V8 슈퍼차저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한정판으로 생산되며, 기존의 컨셉카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칼럼 브랜드의 독창성과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데토마소 P72 사진=데토마소이미지 확대보기
데토마소 P72 사진=데토마소

데 토마소 P72 (De Tomaso P72)


1960~70년대 맹구스타와 판테라로 유명했던 데 토마소가 다시 한번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P72 때문이다. 고전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이 모델은 700마력을 내는 포드 V8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가격은 약 85만 달러(약 11억원)로 책정됐으며, 클래식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모습으로 슈퍼카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크레지트2 사진=어울림모터스이미지 확대보기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크레지트2 사진=어울림모터스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Spirra)


한국 브랜드 어울림모터스의 스피라는 아시아 슈퍼카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2.7ℓ 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대 500마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3.5초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경량화된 차체로 주목받았다. 어울림은 최근 브랜드의 본격적인 부활을 알리며 새로운 모델 스피라 크레지티2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됐으며 사전계약으로 약 1억원대의 가격을 제시한 바 있다. 크레지티2의 상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5ℓ 엔진으로 최고출력 508마력을 낼 것이라는 말이 나돌았다. 모델은 국내외에서 제한된 수량으로 제작된다.

델라지 D12 사진=델라지이미지 확대보기
델라지 D12 사진=델라지

델라지 D12 (Delage D12)


1900년대 초 프랑스 모터스포츠를 이끌었던 델라지가 부활하며 선보인 D12는 7.6L V12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총 1100마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345km/h 이상이며, 가격은 230만 달러(약 31억원)에 달한다. 프랑스의 전통과 현대 기술의 조화를 보여주는 이 모델은 단 30대만 생산될 예정이다.

프라가 보헤마 사진=프라가이미지 확대보기
프라가 보헤마 사진=프라가

프라가 보헤마 (Praga Bohema)


체코의 전통 브랜드 프라가가 개발한 보헤마는 닛산 GT-R의 3.8L 트윈 터보 V6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700마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2.8초에 불과하다. 차체는 998kg으로 경량화됐으며, 가격은 약 140만 달러(약 18억원)로 설정됐다.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맥머트리 스피어링 사진=맥머트리이미지 확대보기
맥머트리 스피어링 사진=맥머트리

맥머트리 스피어링 (McMurtry Speirling)


영국의 맥머트리가 제작한 스피어링은 전기 하이퍼카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39.08초라는 기록으로 언덕길 힐클라임 챌린지를 정복했다. 1000마력을 발휘하며, 0-60mph 가속 시간은 단 1.4초에 끊는다. 트랙 전용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약 104만 달러(약 14억원)이다. 전기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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