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그룹 계열사인 인도 최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타타 오토컴프 시스템즈(Tata AutoComp Systems)가 유럽 자동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국제 자동차 부품 그룹인 'IAC 스웨덴(International Automotive Components Group Sweden AB)' 인수를 추진한다고 24일(현지시각) NDTV가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타타 오토컴프가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타타 오토컴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스웨덴 내 입지를 강화하고, 유럽 주요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s)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승용차 및 상용차 부문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약 8억 달러(약 1조1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IAC 스웨덴은 자동차 내부 시스템 및 부품 제조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타타 오토컴프는 IAC 스웨덴의 인수를 통해 고급 자동차 분야에서 첨단 제조 역량, 최첨단 기술, 그리고 확고한 고객 관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르빈드 고엘(Arvind Goel) 타타 오토컴프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과 유럽 OEM과의 관계 강화라는 장기적인 비전에 부합하는 결정"이라며, "IAC 스웨덴의 강력한 유산과 고품질 인테리어 솔루션은 타타 오토컴프의 혁신과 우수성을 위한 노력에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타 오토컴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 가능하고 고품질이며 고객 중심적인 자동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유럽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