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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중국 광저우에 GAC과 합작한 전기차 공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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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중국 광저우에 GAC과 합작한 전기차 공장 공개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5-03-27 13:06

혼다가 중국 광저우 자동차 그룹과 합작 설립한 GAC 혼다 오토모빌 공장.이미지 확대보기
혼다가 중국 광저우 자동차 그룹과 합작 설립한 GAC 혼다 오토모빌 공장.


혼다 자동차가 26일 중국 전기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광둥성 광저우시에 새로운 공장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공장은 연간 12만 대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춘 최첨단 시설로, 혼다는 이 공장을 통해 중국 내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GAC 혼다 오토모빌(GAC Honda Automobile)로 혼다가 중국 광저우 자동차 그룹(Guangzhou Automobile Group)과 34억 9000만 위안(약 7000억원)을 투자해 합작, 설립했다. 작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공장은 높은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용접 및 기타 공정에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된다.

이번에 공개된 공장은 혼다가 중국 내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 내 전기차 시장은 BYD 등 중국 토종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강세 속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혼다는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공장에서는 혼다의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 'Ye' 시리즈의 신형 모델인 'P7' 생산이 시작됐다. 이는 혼다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정태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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