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빌리티

글로벌모빌리티

BYD "인도 공장 설립 안한다".. 보도 '거짓'으로 부인

메뉴
0 공유

뉴스

BYD "인도 공장 설립 안한다".. 보도 '거짓'으로 부인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5-04-01 11:17

BYD 인디아는 바라트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2025에서 기대를 모았던SEALION 7 Pure Performance eSUV를 선보였다. 사진=BYD이미지 확대보기
BYD 인디아는 바라트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2025에서 기대를 모았던SEALION 7 Pure Performance eSUV를 선보였다. 사진=BYD
중국 전기 자동차(EV) 제조업체 BYD가 최근 불거진 인도 내 대규모 제조 공장 설립 계획을 전면 부인했다. BYD는 31일 공식 위챗(WeChat) 계정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해당 보도 내용을 ‘거짓’으로 규정하고, 어떠한 투자 거래도 없었음을 분명히 했다.

이번 논란은 인도 지역 언론의 보도에서 시작됐다. 보도에 따르면 BYD는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 전기차 제조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100억 위안(약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이 소식은 인도 전기차 시장에 대한 BYD의 공격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BYD는 즉각적으로 해당 보도 내용을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BYD 측은 성명을 통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BYD의 인도 투자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회사는 관련 투자 거래를 진행한 바 없다"고 강하게 밝혔다.

BYD는 동남아시아, 남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국제적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인도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BYD는 자회사인 BYD 인디아를 통해 인도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주로 전기 버스와 승용차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이정태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jtlee@g-enews.com
<저작권자 © 글로벌모빌리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