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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200, 싼타페 등 5만여대...제작결함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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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200, 싼타페 등 5만여대...제작결함 리콜 실시

김대훈 기자

기사입력 : 2018-02-22 09:24

메르세데스 벤츠 C200 등 5만여대 리콜 실시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메르세데스 벤츠 C200 등 5만여대 리콜 실시한다.
[글로벌모터즈 김대훈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C200과 현대차 싼타페 등 5만여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와 벤츠, 혼다 등 4개업체 자동차 총 42개 차종 53,71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벤츠 C200 등 35개 차종 29,693대는 조향장치 내의 전기부품(스티어링 칼럼 모듈)의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에어백이 작동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월 23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추가 장착 등)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 싼타페(DM) 등 2개 차종 22,975대는 스티어링 휠의 부품 결함으로 조향 중 과도한 힘을 가할 경우 연결부분이 파손돼 주행 중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월 22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토요타코리아의 시에나 2WD 등 2개 차종 550대는 에어백(다카타사)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월 22일부터 토요타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에어백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의 CROSSTOUR 등 3개 차종 501대의 차량은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CROSSTOUR 등 2개 차종 381대는 에어백(다카타사)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CR-V 120대는 연료공급 파이프 연결 부분 부품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 되고, 이로 인해 엔진 정지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월 23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신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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