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다음달 열리는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업그레이드된 왜건형 K5(수출명 옵티마)를 선보이고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3월 6일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세단형과 스테이션 왜건형 K5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K5는 외관 및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이 새롭게 업그레이드됐으며, 새로운 엔진과 최첨단 능동형 안전 시스템이 장착됐다.
특히 앞 범퍼와 LED 후방 조명, 안개 램프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전면 그릴(호랑이 코)은 크롬 마감 처리해 더욱 세련됐다는 평가다.
인테리어의 경우 새로운 스티어링 휠 디자인과 센터 콘솔에서 시작해 전면 패널이 무광택 크롬 트림이 특징이다.
디젤 모델은 유로 기준을 완전히 총족시키는 새로운 엔진이 장착된다. ‘U3’으로 명명된 엔진은 유로(Euro) 6d TEMP 환경 기준을 초과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U3 1.6 CRDi 엔진이 종전 1.7 CRDi 엔진을 대체한다.
또한 가솔린 모델의 경우 180 마력 1.6 T-GD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들 모델을 오는 3분기 부터 서유럽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