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인 고성능 모델 ‘i30N 패스트백’이 국내 도로에서 포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i30 패스트백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성능은 i30N과 동일한 2.0L 가솔린 터보 246마력을 기본으로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최고출력 271마력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i30 패스트백은 국내 시장보단 유럽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모델이다. 패스트백은 자동차 뒤쪽 지붕에서 테일까지 경사가 완만하게 디자인 된 차량의 한 종류로 해치백 i30를 변형해 탄생됐다.
디자인이 공개된 i30 패스트백 때문에 위장막을 가리더라도 i30N 패스트백임을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N’ 모델에서 사용하는 붉은색 포인트와 차량 사이드 가드에 새겨진 ‘N’이 고성능 모델임을 증명했다.
i30N 패스트백은 i30N과 마찬가지로 체코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판매 역시 유럽에서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서 i30N 패스트백이 포착된 이유는 ‘N’의 의미인 ‘남양연구소’에서 사용한 테스트 차량이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보도 자료를 통해 국내에서 첫 번째 고성능 N모델로 ‘벨로스터N’을 오는 6월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