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일부 차종이 외부에서 해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네덜란드 보안업체 ‘컴퓨테스트’(Computest)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폭스바겐 골프 GTE와 아우디 A3 스포트백 이트론에서 이같은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은 모두 하만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보고서는 외부 공력세력이 와이파이(무선랜·Wifi)를 이용해 해당 시스템에 접속해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운전자가 자동차 키트를 통해 실행하는 대화를 들을 수도 있고 전체 주소록과 대화 기록에 접속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고, 주어진 시간에 어디에서든 추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