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가 픽업트럭 F-150 생산을 재개한다고 16일(현지시각)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생산 재개 시점은 현지시각으로 오는 18일이다. 생산이 중단된 지 9일 만이다.
우선 미시간주 디어본공장에서부터 F-150 생산을 시작하고, 켄터키주 루이빌공장과 미주리주 캔자스공장은 다음 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
앞서 협력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요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포드는 지난 9일 F-150 생산을 일시 중지했다. 이로 인해 근로자 7000명이 일시적으로 일자리를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F-150으로 잘 알려진 포드 F-시리즈는 미국시장에서 40년 연속 가장 많이 팔린 픽업트럭이다. 1977년 최초 출시된 이후 40년 동안 2600만 대가 팔렸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