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시리즈 본드카'로 유명한 브랜드 애스턴 마틴이 일본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스턴 마틴은 슈퍼카 'DB11' 217대를 자신 회수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
리콜 대상은 2016년 10월 26일부터 지난해 10월 19일까지 제조된 차량이다..
애스턴마틴 측은 스티어링 칼럼 모듈의 정전기 방전용 배선 조립이 잘못돼 핸들을 조작할 때 가동 범위를 초과, 배선이 단선된다고 설명했다.
스티어링 칼럼 모듈과 커버의 틈새 설계가 잘못돼 이물질이 침입할 수 있는 점도 정전기 방전 배선의 단선 원인으로 꼽혔다.
정전기 방전 배선이 단선될 경우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되며 최악의 경우 의도치 않게 에어백이 작동될 수 있다.
이번 문제와 관련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터마틴은 전 차량에 정전기 방전 배선을 추가 장착할 방침이다.
한편, DB11은 5.2리터 V12 트윈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한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