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 생산원가가 2만8000달러(약 3000만원)로 추정됐다.
1일(현지시각) 독일 경제 주간지 비르츠샤프트보케(WirtschaftsWoche)는 현지 엔지니어링 업체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세부적으로 원자재 및 물류비용이 1민8000 달러, 인건비가 1만 달러로 각각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재 모델3 판매가격은 3만5000달러(약 3800만원). 이 업체의 추정대로라면 테슬라는 모델3를 판매할 때마다 7000달러의 수익을 남길 수 있다.
대당 판매 수익률이 20%에 달하는 셈이다.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 12곳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7%안팎인 것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치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