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흥행 돌풍이 거세다.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올해 판매물량이 조기 매진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올해 노르웨이에서 판매하려던 코나 일렉트릭 2만 대에 대한 예약이 완료됐다. 코나 일렉트릭는 국내에서도 출시하자마자 매진 사례를 빚었다.
코나 일렉트릭의 노르웨이 흥행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노르웨이는 우리나라와 함께 친환경차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보조금(약 1800만원)을 많이 주는 국가로 꼽힌다.
코나 일렉트릭은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노르웨이 주문 고객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코나 일렉트릭은 완전 충전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406km를 주행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운행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64kWh 배터리 기준 100kW 급속충전시 54분, 7kW 완속충전시 9시간 35분이 소요된다.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m)의 전용 모터가 탑재됐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시스템 등 첨단편의사양도 갖췄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