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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독일공장 올 하반기 가동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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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독일공장 올 하반기 가동 일시 중단

-'실도로 배출가스 관리제' 대응책 마련 목적

김병용 기자

기사입력 : 2018-06-07 08:19

사진 = 독일 볼프스부르크공장 외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 독일 볼프스부르크공장 외부
폭스바겐이 올 하반기 독일 볼프스부르크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실도로 배출가스 관리제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6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허버트 디에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열린 노동조합회의에서 올 하반기 볼프스부르크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이 본사공장을 일시적으로 멈춰 세우는 건 새로 시행된 배출가스 관리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테스트 장비 등을 갖추기 위해서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9월부터 출시되는 모든 경유차에 우선 적용되는 '실도로 배출가스 관리제도'를 전면 시행했다.

이 제도는 기존 실내 실험실에서 배출가스를 측정하는 것과 달리 차량에 이동식 배출가스 측정 장치를 탑재하고 일반 도로를 달리며 오염물질을 측정해 적합 여부를 판정하는 제도다.

폭스바겐의 경유차 조작 사건 이후 기존 실내 인증시험의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과 EU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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