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보급형 제품인 '모델3'의 생산 확대에 발 벗고 나섰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잘롭닉(Jalopnik.com)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내 세 번째 생산설비를 추가했다.
테슬라는 새로운 설치한 라인에서 모델3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당 5000대에서 6000대로 상향 조정했던 테슬라의 모델3 증산 계획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앞서 테슬라는 2월과 4월 두 차례 가동을 중단하고 생산목표 달성을 위한 점검에 들어갔다. 모델3는 당초 하반기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생산량이 부족해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은 과거 GM과 도요타가 합작해 설립한 ‘누미(NUMMI)’ 공장을 리모델링한 곳으로 컨베이어 벨트가 없고 로봇들이 대부분을 조립한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