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제품 '모델3'의 생산 확대에 힘썼던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테슬라가 6월 마지막 주에 모델3 5000대를 생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트위터에서 테슬라가 올해 2분기 마지막 주에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전기차 '모델3' 5000대를 포함해 7000대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테슬라는 올해 2분기가 끝나기 전까지 매주 5000대의 모델3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테슬라는 그동안 모델3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실제로 지난 2월과 4월 두 차례나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점검을 했고, 이달 초에는 생산설비를 추가했다.
주당 5000대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하면서 주당 6000대로 생산량을 늘리려는 테슬라의 계획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현재 수준의 생산량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