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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포티지, 지난달 영국 판매 2422대…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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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포티지, 지난달 영국 판매 2422대…톱10 진입

장성윤 기자

기사입력 : 2018-08-09 13:44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영국 시장에서 꾸준히 선전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영국 시장에서 꾸준히 선전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영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9일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선데이타임즈드라이빙'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지난달 영국에서 2422대가 팔렸다.

스포티지는 해당 매체가 조사한 '올해 7월 영국 베스트셀러카 순위' 10위에도 등극했다.

기아차는 영국에서 스포티지를 앞세워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 조사 결과,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한국산 자동차는 1위는 기아차 스포티지였다.

기아차는 최근 현지 배출가스 저감 정책에 맞춰 탄소배출량을 낮추기 위해 유럽형 스포티지에 2.0 디젤에 48V 시스템을 적용하기도 했다.

48V 시스템은 기존 24V 시스템의 전압을 높이고 시동 모터를 발전기로도 활용해서 전자장치와 연료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부품 교체만으로 연료 효율을 최대 15%가량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아차 영국법인은 최근 AS 세일즈 총괄로 자동차 업계에서 40년 넘게 경력을 쌓은 크리스 리어를 선임했다.

크리스 리어 총괄은 토요타와 볼보, 포르쉐, 마쓰다 등을 거쳐 지난 2000년 기아차에 입사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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