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코란도C로 추정된 차량은 지난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 SIV-2’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도로 위에서 포착된 코란도C 후속은 티볼리 디자인과 맥을 함께한 모습이지만 한층 크기를 넓히고 높였기 때문에 상위 모델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한다.
신형 코란도C는 레벨2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지능형 ACC, 차로 유지 보조, 상향등 제어보조 등 기능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현재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지만 1.6리터, 2.2리터 디젤엔진과 1.5리터,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969년 국내 첫 SUV ‘신진지프’를 시작으로 ‘코란도’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코란도는 한국형 오프로드 차량으로 명맥을 유지했으나 지난 2009년 ‘뉴 코란도’의 후속 ‘코란도C’로 도심형 SUV로 성격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