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0년 픽업트럭을 선보이기 위해 북미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 북미법인은 픽업트럭 디자인 검토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사실상 양산차 출시를 확정한 셈이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이르면 2020년, 늦어도 2021년까지는 픽업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015년 공개한 픽업트럭 콘셉트카 산타크루즈를 기반으로 개발이 한창이다.
이 차량은 소형 SUV 투싼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2.0L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중형 픽업트럭이다. 특히 적재함에는 적재 물품의 크기에 따라 길이를 늘일 수 있다.
현대차는 소형 픽업트럭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실제로 이경수 현대차 미국법인장은 올 초 기자간담회에서 “도심형 픽업트럭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픽업트럭은 관세 등을 고려해 미국 공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