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자동차 전문 기업 볼보가 미래형 자율주행 전기차 '볼보 360c' 콘셉트카 개념을 선보였다.
5일(현지시각) 볼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360c는 지금까지의 승용차의 2열, 3열 구조가 아닌 운전석은 없앤 자유로운 개념이 적용된 콘셉트카다.
볼보 360c 컨셉은 이동 수단으로써 자동차보다는 침실, 거실, 사무실,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써의 자동차도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볼보는 "360c는 자율주행, 전기, 안전 등 자동차 여행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줄 것"이라며 "공항 없이도 먼 거리를 여행하는 세상을 상상해 보라며, 집집마다 일등석 개인 객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볼보는 360c를 공개하며 항공산업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발지와 목적지의 거리가 300㎞ 이내의 짧은 거리의 항공 노선들을 대체할 것이라며, 공항으로 이동하는 시간, 보안검사, 대기 시간, 이동 시간을 포함하면 자동차보다 비행기가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는 것이다.
볼보의 기업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인 마르텐 레벤스탐은 "1903년 라이트 형제가 하늘을 날았을 때, 현대 항공 여행이 어떤 모습일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우리는 자율 드라이브의 미래가 어떨지 모르지만, 여행하고 도시를 설계하며, 인프라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