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길소연 기자] 기아자동차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2018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20일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등 외신에 따르면 스팅어는 올해 최고의 자동차로 뽑혔다.
스팅어는 테슬라 모델3(TESLA Model 3)과 링컨 네비게이터((Lincoln Navigator),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812 Superfast), 재규어 아이-페이스(JAGUAR I-PACE)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스팅어가 BMW, 아우디, 렉서스 등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며 디자인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역대 수상자를 살펴보면 2014년 콜벳 스팅레이(Corvette Stingray), 2015년 볼보 XC90, 2016년 혼다 Acura NSX, 2017년 포르쉐 파나메라(Porsche Panamera)가 선정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선정 결과를 두고 기아자동차가 미국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한 결과라고 해석하고 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스팅어는 기아차 디자인과 기술 역량이 총동원돼 탄생한 스포츠 세단이다. 2.0 터보와 3.3 트윈터보를 기반으로 하며 최고 출력은 370마력에 달한다. 스티어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등 5가지 주행모드를 적용해 운전 중 만족감과 재미를 더한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