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길소연 기자] 미국의 대표 자동차 제조사 포드가 2018년과 2019년식 일부 차량을 리콜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부품 결함 등 4가지 안전상 이유로 리콜에 나선다.
리콜 대상은 연료 압력센서 결함인 2.3리터 혹은 3.5리터 GTDI 엔진이 장착된 2018 포드 익스플로러, 변속기 케이스 결함인 2019 포드 슈퍼 듀티, 브라켓 결함인 2018 포드 익스페디션과 2018 링컨 내비게이터 그리고 운전자 에어백 모듈 부품 결함인 2019 링컨 노틸러스 등이다.
포드는 "2018 포드 익스플로러 차량 160대에서 연료 누출로 이어질 수 있는 연료 압력센서 결함이 발생했다"면서 "이에 따라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리콜 사유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 7월 29~31일 기간동안 시카고 조립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들이다.
또한 2019년 포드 슈퍼 듀티 차량 4대에서는 변속기 부품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이들 차량은 올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켄터키 공장에서 제조됐다.
아울러 포드 익스페디션 3만8000대와 링컨 내비게이터 차량 2018대도 리콜에 포함된다.
포드에 따르면 이 차량들 모두 두번째 열 벤치석에 부품 결함이 발생해 충돌할 때 부상 위험이 커진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7년 3월 14일부터 올 8월 18일까지 켄터키 공장에서 제작된 차량들이다.
2019년 링컨 노틸리스 차량도 리콜에 포함됐다. 이 차량은 지난 10월 11일부터 19일까지 오크빌 어셈블리 공장에서 제조됐으며 총 271대가 리콜된다.
포드는 "이 기간동안 제조된 링컨 노틸리스에는 운전자 에어백 모듈을 대체하는 프론트 스티어링이 없어 충돌할 때 부상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