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길소연 기자] 기아자동차가 스페인에 출시하는 전기차 니로의 자율주행거리를 조정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전기차 니로는 현지 자동차 배출가스 실내시험방식인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법(WLTP)'에 따른 기준에 맞게 자율주행거리를 조정했다.
당초 니로 EV는 1회 완전충전하면 64㎾h 배터리 기준으로 485㎞, 39.2㎾h 배터리로는 312㎞를 각각 주행할 수 있게 출시됐다.
그러나 스페인 당국에 발효된 새로운 WLTP주기에 따른 적합하지 않아 39.2㎾h 배터리로와 64kWh 버전의 배터리로 288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게 자율권을 수정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소형 SUV 전기차 '코나 EV'는 동일한 배터리용량으로 300~470km의 주행을 승인했다.
1회 완전 충천으로 300~470km를 달릴 수 있으며, 배터리 충전 시간은 64kWh 배터리 장착 모델 기준으로 100kW 급속충전 시 54분, 7kW 완속 충전 시 9시간 35분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