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길소연 기자]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가 미국서 2개 차종의 액세서리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11일(현지 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제조회사 포르쉐 AG는 일부 차종 스키 백 고정부분 결함으로 250대를 리콜한다.
리콜 차량 대상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생산된 카이엔(Cayenne)과 마칸(Macan) 모델이다.
결함이 발생한 부분은 스키 백을 고정하는 스트랩 부분으로 스트랩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충돌사고가 발생하면 가방이 분리돼 부상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포르쉐는 소비자가 차량을 구입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200달러에 판매되는 스키 백을 옵션으로 추가 구매하기 위해 즉각적인 리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포르쉐 AG는 "제조 과정에서 표준에 맞지 않는 제품으로 봉제했다"면서 "대리점을 통해 승인된 자재로 만든 스키 백 스트랩으로 무상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모델은 국내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포르쉐 코리아 측이 내부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코리아 관계자는 "스키백은 국내 옵션사항이라 옵션을 가진 차량인지 먼저 확인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필요하면 국토부를 통해 리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