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차량이 견인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San Francisco Bay Area)에서 테슬라 모델S가 타이어가 펑크로 인해 정비소로 견인되던 중 차량에서 불꽃이 튀며 화재가 발생했다고 19일(현지 시간) 일렉트렉(elecktrek)은 보도했다.
테슬라 모델S의 소유자 크리스(Chris)는 "주행 중 타이어가 펑크나 견인을 요청했고 모델S가 견인된 지 불과 5~10분 사이에 차량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소방차가 도착했을 즈음 차량은 이미 불타고 있었다"고 화재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크리스는 테슬라S 화재가 발생하기 3개월 전에 차량을 구매했고 주행거리는 1200마일(약 1931㎞)이었다고 말했다.
화재 진압을 담당했던 소방대장 빌 머피(Bill Murphy)는 "차량에서 가스 배출과 함께 연기가 발생했고 이는 배터리의 어떤 부분에서 연소가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제조하는 미국기업으로 테슬라 모델S는 테슬라가 최초로 개발한 고급 세단이다.
테슬라 관계자는 "우리는 현재 이 화재의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