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길소연 기자] 재규어랜드로버가 중국서 엔진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중국 신화통신(xinhuanet)은 1일(현지시간) 재규어랜드로버가 중국서 품질 감시를 실시한 결과 엔진 안전성 위험에 따라 차량 6만8828대를 리콜한다고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9년 4월 5일부터 2016년 사이에 생산된 4만2000대의 디스커버리 4모델과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제조 생산된 2만대 이상의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이다.
신화통신은 "자동차 부품 중 크랭크 샤프트와 베어링 결함으로 엔진 오작동이 발생한다"고 보도했다.
재규어랜드로버 측은 "리콜 대상에 포함된 모든 차량을 점검하고 결함이 있는 부품은 새 부품으로 무료 교체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도 재규어랜드로버 일부 차종에 대한 리콜이 시행 중이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2010년식부터 2016년식 일부 모델에 사용된 6기통 3.0 디젤 엔진의 결함 가능성에 대해 조사해 왔고 해당 차량에 한해 리콜을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