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가 오는 3월 1일부터 월정액을 내고 3년동안 5개 차종으로 바꿔 탈 수 있는 차량구독서비스를 시작한다.
23일(현지 시간) 야후저팬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신차를 바꿔 탈 수 있는 서비스인 '킨토 원(KINTO ONE)'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요타의 금융 자회사 도요타파이낸셜서비스(TFS)와 스미토모 미쓰이 오토서비스 등 3사가 운영한다.
'킨토 원' 을 신청한 고객은 3년 계약으로 한달에 약 5만~10만 엔대를 내면 프리우스 등 5개 차종의 신차 중 하나로 바꿔탈 수 있다.
또한 지난 6일부터 시작한 '킨토 셀렉트(KINTO SELECT)' 서비스는 매달 세금포함 19만여원을 내면 6개월마다 렉스스 등 6종류까지 바꿔탈 수 있다.
도요타는 이와 함께 필요할 때만 차를 빌려 쓰는 차량공유 서비스를 일본 전역 5000여개 도요타 매장에 있는 시승차 4만대를 활용해 올해중 본격적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는 현재 일본 내 최대 차량공유 업체인 파크24 보유 차량 2만3000대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