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 시간) 모토리 등 유럽자동차 매체들에 따르면 현대 아이오닉은 국제자동차연맹(FIA)과 유로NCAP가 공동으로 시행중인 그린NCAP 평가에서 BMW i3와 함께 최고등급을 받았다.
그린NCAP를 평가하는 컨소시엄은 EU 8개국 정부와, 자동차그룹, 소비자대표, 시험소, 대학 연구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자동차의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관현 인증정보를 제공한다.
초기평가에는 운행중에 사용되는 에너지 효율성에 대해 평가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자동차의 제조와 폐기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포함해 자동차의 라이프 사이클 전체를 평가한다.
12개의 자동차에 대해 실시된 이번 그린NCAP 평가에서 폭스바겐 GTI가 별 4개를, BMW X1 2.0d와 메르세데스 벤츠A200은 별 3개를 받았다. 별 2개는 포드 피에스타 1.0 에코부스타(최신 엔진)에 돌아갔으며 아우디 A7 50 TDI, 볼보 XC40 T5 및 스바루 아웃백 2.5는 별 하나를 부여받았다.
그러나 폭스바겐 골프 1.6 TDI, 피아트 팬더 1.0 및 포드 피에스타 1.0 에코부스트에는 별이 주어지지 않았다.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그린NCAP 테스트에서는 전기자동차가 가장 환경친화적인 자동차로 평가받았지만 자동차의 라이프 사이클 전체를 감안할 때는 종래의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와의 갭이 축소 또는 해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