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三菱) 항공사(Mitsubishi Aircraft Corp)는 일본 최초의 상업용 민간여객제트기인 미쓰비시 리저널 제트의 항공기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에서 시험비행을 시작했다.
5일(현지 시간) 저팬 투데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쓰비시 항공사는 2020년 중반에 첫 번째 항공기를 인도하기 위한 마지막 도전인 이번 테스트에 약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미쓰비시 항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설계 변경으로 인해 MRJ 인도를 5번이나 연기했다.
시험비행은 원래 1월 하순에 이루어질 예정이었지만 악천후와 준비 지연으로 연기됐다.
지난 3일 미국 워싱턴주 서부에 위치한 미쓰비시 중공업의 자회사 미쓰비시 항공사의 기지에서 쌍발엔진 여객기의 엔진 기능이 확인됐다고 미쓰비시 항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중부의 토요야마(豊山)에 있는 미쓰비시 항공사의 거점에서 생산중인 두 가지 새로운 MRJ 모델도 올 하반기에 미국에서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모터즈 박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