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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비 내릴 때 뒷창문에 모인 물 트렁크로 흘러들어가는 결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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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비 내릴 때 뒷창문에 모인 물 트렁크로 흘러들어가는 결함 발견

본사 비 안오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우중 테스트 안한 탓?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9-04-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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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모터즈 노정용 기자] 테슬라 모델3에 구조적인 결함이 발견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 모델3는 비가 내릴 때 뒷 창문에 모인 물이 트렁크로 흘러들어가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1일(현지 시간) 전했다.

차량 트렁크 부분을 자세히 보면 비가 오는 동안 자동차의 뒷 창문에 모인 물이 트렁크에 똑바로 흘러 들어간다.

자동차 뒷 창문 유리를 따라 아래에 보호 홈이 있지만 흘러 내리는 빗물을 잡아낼 만큼 충분히 넓지도 않고 단지 이음새처럼 보인다.

특히 차 지붕과 트렁크에 진눈깨비가 있을 때는 트렁트를 열지 않는 게 비가 올 때보다 정도가 심하다고 주장하는 고객들도 있다. 뒤쪽 창문에 쌓인 눈 더미가 트렁크에 부드럽게 미끄러져 들어간다고 주장한다.

디자인과 구조적인 면에서 테슬라 모델3의 약점으로 풀이된다. 테슬라 본사가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농담이 사실처럼 여겨지는 대목이다.

테슬라 모델3 고객들도 "테슬라는 배울 것이 많다. 트렁크로 물이 흘러들러가는 사례가 생긴 것처럼 디자인이나 차량 조립 등의 품질은 의심스러운 측면이 있지만 기술은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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