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노정용 기자] 굿이어는 룩셈부르크의 콜마-베르그 공장에 3600만 달러를 투자해 오프더로드(off-the-road)용 타이어 생산량을 늘리고 그에 대한 공정라인도 대폭 개선한다.
애크론에 본사를 둔 굿이어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우마건설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이 같은 증설계획을 밝혔다고 외신들이 11일(현지 시간) 전했다.
유럽의 굿이어 상용 타이어 사업부 부사장인 데이빗 엥카에르트는 "광산 및 건설 부문의 확장과 항만 및 산업 부문별 발전으로 인해 프리미엄 OTR용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처하기 위해 관련 공장 증설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우리 사업에 대한 이 중요한 투자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현장에서 트럭과 오프로드 기계들에게 더 적합하고 우수한 생산품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공장의 생산 능력이나 인력에 미치는 영향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어 지난 1951년에 문을 연 이래 콜마르-버그 공장에서 OTR 타이어 외에 중간 트럭 타이어를 제조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콜마르-버그 공장의 인근지역에 고급 승용차 타이어 생산을 위한 두 번째 공장을 건설 중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