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노정용 기자] 기아자동차가 파키스탄에서 열리고 있는 자동차부품 전시회 2019(PAPS: Pakistan Auto Parts Show 2019)에서 스팅어, 스포티지 등 5개 브랜드를 전시하는 등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해 경쟁사인 스즈키를 압도했다고 팩휠스(Pak Wheels)를 비롯해 현지 매체들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많은 지면을 할애해 기아차의 5개 브랜드의 장점에 대해 꼼꼼히 소개하면서 "한국의 자동차 메이커인 기아차가 다시 한번 파키스탄의 자동차 시장에 복귀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기아차는 파키스탄 정부의 자동차 개발 정책(ADP 2016년~ 2021)에 따라 제공되는 여러가지 인센티브를 이용해 장기적인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3일 간 열리는 PAPS 2019는 15일 막이 내린다.
기대가 컸던 일본 스즈키의 알토(Alto)는 기아차가 전시한 5개 브랜드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압도당해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다. 알토는 파키스탄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고 고객의 피드백을 위해 쇼룸에서만 전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