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렉서스, 페라리 등 최고급 차량에서도 결함이 발견됐다.
정부는 이들 수입차 브랜드 35개 차종, 2만529대의 일부 부품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대규모 시정조치) 조치했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의 재규어 XE 등 3개 차종 6266대에서는 에어백 불량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 보유 고객은 25일부터 전국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운전석 에어백 모듈을 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 LS500h 4륜구동을 포함한 3개 차종 244대에서는 타이어 불량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18일부터 도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새 타이어로 무상 교체 가능하다.
이탈리아 수퍼카 브랜드 페라리 488 GTB(F142BBE) 등 6개 차종 105대는 연료 증기 누출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볼보자동차 코리아의 S90 142대는 좌석 불량이, 한불모터스의 DS7 크로스백 2.0 블루HDi 3대는 에어백 불량으로 각각 리콜한다.
BMW코리아의 C600 스포츠 등 이륜차 5개 차종 2455대는 브레이크 손상 가능성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CLA 220대는 도어 잠금장치 불량이, 혼다코리아의 이륜차 PCX 1만800대는 방향 지시등 불량으로 역시 리콜한다.
취재=정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