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은 최근 MK C1 브레이크 시스템의 TÜV 인증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최근 세계적으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된데 따른 것으로, 실제 유럽연합은 2021년부터 등록 신차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당 95g으로 제한한다. 앞서 미국은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한 기준을 최대 121g/㎞로 예고한 바 있으며, 중국은 117g//㎞, 일본은 105g//㎞으로 각각 규정했다.
이로 인해 주요 완성차 업체톼 전장부품 업에체는 현재 그램 단위의 배출량 감축에 기술적인 초점이을 맞추고 있다고 콘티넨탈을 설명했다.
이를 감안해 콘티넨탈은 파워트레인을 제외한 브레이크 등에도 배기 가스 감축을 위한 역할을 부여한다. 콘티넨탈이 자동차의 배기가스 배출과 연료·전기 소비를 결정하는 세계적인 인증 절차인 WLTP(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에 따라 TÜV 전문가들의 감독 아래 동력계 시험을 진행한 것이다.
시험 결과 MK C1이 탑재된 차량은 3번의 시험 주행에서 각각 감속 단계에서 평균 160Wh의 부가적인 전기 에너지를 회수했고, 이는 비교 시스템보다 32% 이상 더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MK C1은 제동 시 전기모터를 발전기로 꾸준히 활용하고, 이때 생성된 추가 전기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제어장치가 저연비 주행을 위해 사용햐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료 소비를 저감한다.
콘티넨탈의 마틱 총괄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휠 브레이크가 차량의 운동 에너지를 가능한 적게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전자식 제동장치인 MK C1은 회생제동을 완전히 이용할 수 있어, 차량은 더 많은 전기를 회수하고 그 결과 유의미한 이산화탄소 저감을 달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콘티넨탈은 2020년부터 중국 고객을 위한 MK C1 생산을 현지 상하이에서 시작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