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가 시트로엥 라인업을 강화하고 판매 회복을 노린다.
시트로엥은 한불모터스가 2012년 틈새 시장 공략을 위해 들여왔으며, 그 동안 판매가 소폭 등락을 보이다 2017년에는 1174대 판매로 진출 첫해보다 360%(919대) 급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판매는 전년보다 10%(121대)가 줄었다.
이를 감안해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C5 에어크로스를 23일부터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1㎏·m의 1.5리터 BlueHDi 엔진, 최고출력 177마력, 40.82㎏·m의 2.0리터 BlueHDi 엔진를 탑재했다. 이들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으로 연비 1.5리터 BlueHDi 엔진은 14.2㎞/ℓ, 2.0리터 BlueHDi 엔진은 12.7㎞/ℓ를 각각 구현했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의 폭넓은 적용을 비롯한 최대 19가지의 주행보조시스템, ▲최대 1630리터, 길이 1.9m의 짐을 탑재할 수 있는 적재공간, ▲풀LED 헤드라이트 기본 적용 ▲여섯 가지 차체 색상과 3가지 컬러팩 등으로 운전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
뉴 C5 에어크로스는 SUV는 ‘세단보다 편안한 SUV’ 목표로 개발됐으며, 시트로엥의 100년 노하우가 집약된 모델이다. 차량 기획부터 설계, 세부 디자인, 제작 등 모든 단계에 걸쳐 운전자와 탑승자의 신체적,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이 적용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2.0 샤인 트림에는 자동 스톱-앤-고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오토 하이빔 헤드라이트, 제한속도, 추월 금지, 일방통행 등 다양한 교통 표지판을 인식하여 계기반에 표시해 주는 확장된 교통 표지판 신호 인식 기능, 자율주행 레벨2에 해당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시스템 등이 추가로 탑재됐다.
이외에도 뉴 C5 에어크로스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계기반과 8인치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트 오토를 기본 적용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신형 C5 에어크로스 가격은 3943만원부터 4734만원까지이다.
송승철 대표이사는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SUV 라인업을 중심으로 한 시트로엥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모델”이라며 “세단보다 편안한 SUV를 표방하는 신형 C5 에어크로스 SUV를 비롯해 다양한 모델을 통해 한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