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일본 토요타가 자사의 인기 해치백 야리스 4만3000대를 리콜(대규모 시정조치)한다.
25일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리콜 사유는 야리스가 배선 불량으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어서 이다.
야리스의 측면 에어백 센서와 내부에 와이어 링 하니스가 에어백 컨트롤 장치에 연결된다. 다만, 하니스는 차령이 높을수록 부식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에어백 경고등이 켜지거나 앞면 에어백과 커튼 실드 에어백이 올바르게 배치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에어백은 충돌하는 동안 부상 위험이 커진나는 게 업계 지적이다.
이에 따라 토요타 대상 차량의 기존의 배선 장치를 교체할 방침이다.
다만, 토요타는 6월까지 야리스 소유자에게 리콜 사실을 알리다면서도, 어떤 사고 나 부상도 이번 결함과 관련이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