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스바겐그룹의 고급 브랜드 아우디가 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E’ 8라운드에서 3위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아우디는 지난 주말(현지시간) 자사의 매뉴팩처 팀의 대표 드라이버 다니엘 압트 선수와 루카스 디 그라시 선수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다니엘 압트 선수는 이번 시즌 두번째 시상대에 오르게 됐다.
아우디 선수들은 순수 전기 레이스카인 ‘아우디 e-트론 FE05’으로 래이싱에 참여했으며, ‘아우디 e-트론 FE05’은 비와 우박이 내리는 악천후에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했다고 아우디는 설명했다.
한편, 포뮬러 E는 ‘친환경적 이동수단’의 가능성을 레이싱 서킷에도 도입해보자는 취지로 2014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초의 순수 기차 레이싱 대회이다. 경기는 홍콩, 뉴욕, 파리, 로마 등 주요 도시의 도심 서킷에서 열리며, 내년에는 한국에서도 개최된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