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의 1분기 경영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픽업 트럭인 램이 차지해, 향후 실적 제고를 위한 개선 사항으로 지목됐다.
FCA는 1분기 영업 이익이 29% 감소한 10억7000만 유로(1조4000억원)로 집계됐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신형 픽업 트럭인 램이 선전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 램은 FCA그룹의 1분기 이익 가운데 98%를 차지했다.
FCA는 픽업 트럭인 ‘지프 글래디에이터’와 램의 신형 모델 등 신차를 통해 올해 경영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