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고급 완성차 브랜드 BMW그룹의 올해 1분기 세계 시장 판매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BMW는 분기 모두 60만5333대를 팔아 전년 동기보다 0.1% 증가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이는 사상 최대의 실적이며, 7세대 모델이 투입된 3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힘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도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0.4% 증가한 51만9307대, 미니가 1.8% 감소한 8만4820대, 롤스로이스가 49.4%증가한 1206대, 모터사이클은 7.7% 증가한 3만8606대가 각각 판매됐다.
BMW의 1분기 매출은 224억6200만 유로(29조4000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0.9% 감소했다. 순이익은 신형 전기차 생산을 위한 생산설비 투자로 같은 기간 74.2% 급감한 5억8800만 유로로 집계됐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