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들어 수출이 꾸준히 하락했지만, 최근 회복세에 속도를 붙이는 것이다. 실제 현대차와 기아차는 2011년 수출에서 전년보다 각각 12.2%, 17.1% 급증했지만, 이후 소폭 등락을 보이다, 2016년 수출은 각각 12.7%, 133.7% 급감했다. 이후 현대기아차는 한자리 수로 수출 감소세를 보이더니, 올해 1분기 수출은 모두 증가를 나타냈다.
이를 감안해 현대차는 자사의 미래 전략차인 수소전기차 넥쏘를 앞세운다.
9일 현지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연료전지 전기자동차 (FCEV) 보급 확대를 위해 공공 수소충전소를 현지에 도입한다.
호주 정부는 캔버라에 100% 재생에너지 프로그램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으며, 이는 배기가스 방출 없는 현대차 넥쏘 FCEV를 위한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설명했다.
현재 호주 정부는 20대의 넥쏘를 주문했다.
최근 세계 주요국들이 수소차를 미래 전략 차량으로 선정해 행후 넥쏘의 수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 분석이다.
실제 수소차는 충전 시간 3-5분 정도로 급속 충전에 30분이 걸리는 전기차보다 경쟁력이 있고, 주행 거리 역시 전기차보다 50% 이상 길다. 넥쏘는 40㎾ 배터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95㎾ 연료전지 스택을 보유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600㎞ 이상이다. 배기 가스는 물이 전부이다.
기아차는 2030년 중국을 능가할 잠재력을 지닌 인도 시장을 선택했다.
인도 매체들은 기아차 인도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기아차는 인도에 상당한 투자를 단행해, 안드라 프라데시에 새로운 제조 공장을 설립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도이다.
기아차는 자회사와 협력 딜러 등을 통해 세계 172 개국 이상에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인도 언론사는 기아차가 현지 곡객을 유혹하기 위해 ▲독특한 디자인 철학 ▲방탄 신뢰성 ▲고품질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기아차는 인도에서 디자인 철학에 집중한다. 기아차가 2006년에 자동차의 디자인이 핵심 성장 요인이 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은 설명했다. 이는 당시 기아차가 자사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로 피터 슈라이러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 책임자를 부사장(현 사장)으로 영입 한 것을 말한다.
슈라이어 부사장은 당시 호랑이 얼굴을 형상화한 ‘슈라이어 라인’을 기아차 패밀리 룩으로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