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사장 슈테판 크랍)가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019년형 아테온을 앞세워 이달 현금, 할부 계약 등에 13%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대형 세단 아테온은 지난해 12월 출시와 함께 중형 고급 세단 시장의 인기 모델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코리아는 아테온을 4000만 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이달 고객을 유혹한다.
신형 아테온은 범퍼 아래에 발을 뻗는 동작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을 모든 트림에 적용했으며, 최상위인 엘레강스 프레스티지에는 차량의 주변 상황과 교통 상황을 360도로 볼 수 있는 ‘에어리어 뷰’를 추가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하고,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한 아테온의 가격은 5225만4000원에서 5718만8000원이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2019년형 아테온은 더욱 까다로워진 내부 프로세스를 통해 검증이 완료된 모델”이라며, “한국 고객은 이번 기회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테온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2015년 하반기 디젤게이트(배기가스 조작사건)으로 한국 판매를 증단했으나, 지난해 재판매를 실시하면서 1만5390대를 팔아 단숨에 업계 4위에 올랐다. 다만, 이 회사는 올해 1분기(474대)에는 업계 17위로 추락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