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가 문화마케팅에 열을 열리고 있다. 올 들어 화천산천어축제와 함평나비축제 등을 지원한데 이어, 최근에는 국내 최고의 전통예술축제 ‘춘향제’를 공식 후원한 것이다.
쌍용차는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10일 밝혔다.
전북 남원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89회 춘향제’는 남원 광한루 일원에서 광한춘몽을 주제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전통예술분야’ 국내 1위에 선정된 춘향제는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남원을 찾은 관광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한국적인 미를 갖춘 여성을 선발하는 ‘춘향선발대회’에서 춘향 진(眞)으로 뽑힌 황보름별 씨(21)에게 티볼리를 지급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가 3년 연속 동급 1위에 오르면서, 여성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로 자리했기 때문이다.
춘향제는 12일까지 현지에서 펼쳐진다.
쌍용차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지역축제 후원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이미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