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와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가 신차과 중고차로 맞붙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해 우수한 영업 실적을 거둔 오토매니저(영업사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최근 갖고 판매 역량을 강화했다.
쌍용차는 차량 판매를 높이기 위해 오토매니저를 대상으로 세일즈 프로세스, 상담 기법 등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0여년 전부터는 최우수, 우수 오토매니저를 위한 별도의 고급과정 워크숍도 개최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난 9년 연속 내수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업계 3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우수 오토매니저(마에스트로) 69명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들은 행사에서 올해 자동차 산업, 시장 트렌드 등을 살폈으며, 올해 자사의 사업계획과 비전 등을 공유했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영업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수한 오토매니저들 덕분에 올해도 내수 성장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토매니저들의 역량 강화와 판매 확대를 위해 통합적인 영업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프랑스 푸조의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는 푸조 인증 중고차 공식 사이트를 개설하고 중고차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수입차 업체들이 인증 중고차사업에 대거 진출하는 점을 고려한 전략인 셈이다.
이 회사는 인증 중고차 사업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푸조의 인증 중고차량은 공식 온라인 사이트와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현재 서울 지하철5호선 장한평역 인근 카서울닷컴에 인증 중고차 전시장이 있으며, 이 회사는 내년 서울 장한평에 한불모터스 복합비즈니스센터를 마련하고 이곳으로 중고차 전시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송승철 대표이사는 “푸조 공식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많은 고객이 푸조 중고차를 믿고 구매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과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