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현지 완성차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2%(409만1864대→400만8215대)로 줄면서 세계 유수의 업체들의 판매 역시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 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 브랜드는 1.2%, 일본 브랜드는 4.4%, 유럽 브랜드는 1% 판매가 각각 줄었다.
반면, 현대차는 2%(14만8877대→15만1788대), 기아차는 7.6%(12만6945대→13만6596대) 각각 판매가 늘었다.
이를 감안해 현대차 미국 법인은 자동차 판매의 베테랑 랜디 파커 씨를 판매 부사장으로 영엽했다.
파커 부사장은 일본 닛산 USA의 서부 지역 담당 부사장, 인피니티 북미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브랜드의 전반적인 실적을 담당했다. 그는 최근 닛산의 경상용차(LCV) 영업과 마케팅 부서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앞서 제너널 모터스(GM)에서 영업, 마케팅, 재무 분야에서 25년 근무했다.
파커 부사장은 앞으로 미국 법인의 판매 전략과 현대차의 7개 판매 지역을 관리 감독하는 등 현대차의 현지 판매와 유통에 대한 모든 책임을 갖는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현재 현대차의 라인업은 모든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으며, 세단, SUV, 대체 동력 차량은 강력하다”며 “파커 부사장의 판매 전략과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