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클라이슬러(FCA, 사장 파블로 로쏘) 대표 브랜드 지프 신차를 선보이고 올해 지프 1만대 판매에 올인한다.
지프는 신형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하이 2.0 4륜구동(AWD)을 한국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레니게이드는 4월 가솔린 모델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 디젤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형 레니게이드 디젤 모델은 지프의 패밀리룩인 7개 슬롯 그릴을 기본으로, 소형이면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버금가는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두루 지녔다.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35.7㎏·m인 2.0 터보 디젤 엔진은 9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으로 탈월한 연비 효율성을 구현했다. 여기에 스탑 앤 스타트 기능이 탑재돼 신형 레니게이드 디젤 모델은 연비 향상과 친환경을 두루 만족한다.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하이 2.0 AWD 디젤 모델의 판매 가격은 4340만원이며, 이달 구매 고객에는 휴가비 150만원을 지원한다.
파블로 로쏘 사장은 “신형 레니게이드 디젤은 상품성이 높은 모델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한국 고객에게 최적화 된 차량”이라고 말했다
한편, FCA는 4월 12종, 이번에 2종 등의 지프를 대거 선보이면서 1∼5월 한국 시장에서 382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2357대)보다 62.5% 판매가 급증한 것이다.
여기에는 FCA가 4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를 전면에 내세운데 따른 것으로, 올해 지프1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