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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슈퍼크루즈' 영역 1.5배 확대…2019년 말까지 북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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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슈퍼크루즈' 영역 1.5배 확대…2019년 말까지 북미 대상

현재 21만㎞에서 32만㎞로 확대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6-12 08:03

캐딜락이 '슈퍼 크루즈' 가능 지역을 미국과 캐나다의 고속도로 20만마일(약 32만㎞)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13만마일(약 21만㎞)의 약 1.5배 확대된 영역이다. 자료=캐딜락이미지 확대보기
캐딜락이 '슈퍼 크루즈' 가능 지역을 미국과 캐나다의 고속도로 20만마일(약 32만㎞)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13만마일(약 21만㎞)의 약 1.5배 확대된 영역이다. 자료=캐딜락
미국의 명품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Cadillac)이 2019년 4분기(10~12월)까지 핸즈프리 부분 자율주행 시스템 '슈퍼 크루즈(Super Cruise)'가 가능한 지역을 미국과 캐나다의 고속도로 20만 마일(약 32만km)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13만 마일(약 21만km)의 약 1.5배 확대된 영역이다.

슈퍼 크루즈는 최신지도 정보 데이터베이스와 라이더(LiDAR), 고정밀도 GPS, 최신의 운전자 어텐션(주의) 시스템,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네트워크를 결합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으로 2012년 계획 발표 후 6년 만인 2018년 북미 버전 'CT6' 세단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운전자의 눈을 카메라가 지속해서 관찰하면서, 도로를 제대로 보고 있는지 판단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시스템에서 운전자가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되면 스티어링 휠과 경고음, 경고등을 이용해 운전자에게 조기 경보해 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긴급 시에는 자동차 텔레매틱스 서비스 '온스타'와 연동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운전자는 현재 커버된 영역인 미국과 캐나다의 13만 마일(약 21만㎞)에 달하는 고속도로를 핸즈프리로 주행할 수도 있다. 특히 슈퍼 크루즈의 운전자 어텐션 시스템은 주행 방향으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경우, 운전자에게 즉시 알려 차량 컨트롤을 지원한다.

한편, 슈퍼 크루즈는 현재 2018~2019년형 캐딜락 'CT6'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2020년에는 신형 미들 세단 'CT5'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김길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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