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이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주력한다.
FCA 이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자율주행차 전문기업인 오로라와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FCA는 오로라 주행 플랫폼을 지프 등 자사의 모델에 탑재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추진한다.
다만, FCA는 상용화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마이크 맨리 FCA 최고경영자는 “자율주행차 전략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산업시장에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오로라와 협력 관계를 지속하겠다”며 “오로라는 FCA의 자율주행 접근 방식을 보완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빅3’인 GM과 포드도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FCA는 자율주행차를 한국 시장에도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