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완성차 업제가 부문별 신임 수장을 발탁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인도 타타그룹은 자사 소유인 재규어의 디자인 수장으로 줄리안 톰슨을 선임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줄리안 톰슨 사장은 이안 칼럼 사장의 뒤를 이어 내달 1일 취임한다.
줄리안 톰슨은 재규어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디자인 전략을 수립한다. 그는 2000년에 재규어에 입사한 이후 재규어의 디자인 개발을 총괄했다. 그는 앞서 미국 포드에 입사해 자동차와 인연을 맺었으며,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디자인센터에서 차량 외관 디자인 책임자로 일했다.
일본 혼다는 혼다코리아의 새 대표에 이지홍 자동차 사업부 상무이사를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2002년 혼다코리아에 입사해 2013년 사업관리부 이사, 2014년 모터사이클 영업부문 이사, 2015년 자동차 영업부문 이사, 2016년 자동차 사업부 상무이사 등을 거쳤다.
그는 2016년 자동차 사업부 상무이사를 맡은 이후 2017년 연간 판매 1만대 판매 재돌파, 올해 1∼5월 판매에서는 수입차 업계 3위를 각각 달성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자동차와 이륜차 시장에서 혼다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이 대표이사 올해 자동차 부문에서 1만10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한편, 2003년부터 혼다코리아를 이끌어온 정우영 전 대표이사는 혼다코리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자리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