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에어컨 송풍기 제어장치 결함으로 화재 위험 가능성이 있는 파나메라 10개 차종에 대해 일본에서 3431대를 리콜조치 한다고 15일(현지 시간) 야후재팬이 전했다.
포르쉐 일본지사는 지난 14일 파나메라가 에어컨 블로어 컨트롤 유닛에 결함이 있다는 이유로 일본 국토교통성에 리콜을 보고했다.
대상은 파나메라, 파나메라4, 파나메라S, 파마메라4S, 파마메라GTS, 파나메라 터보, 파마메라 터보S,파마메라S 하이브리드, 파마메라S e하이브리드 등 10개 모델로, 2013년 10월 29일부터 2016년 7월 22일까지 출고된 3431대의 차량이다.
에어컨 블로어 제어 장치 중 일부는 부적절한 구성으로 인해 방수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수분이 기기 내부로 침투하면 내부 전기 배선이 단락되고 기판이 타 버리며 최악의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포르쉐는 모든 차량과 에어컨 블로어 컨트롤 유닛의 부품 번호를 확인하고 교체할 부품이 준비돼 있다며 교체하라고 고객에게 당부했다. 또한 교체하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일시적인 대책으로 방수 패킹과 기기의 전원을 차단하기 위한 릴레이를 설치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포르쉐는 그러나 아직까지 어떤 해당차량도 특별한 문제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지균 글로벌모터즈 기자